LG "코로나19와 싸우는 대구 및 경북지역 의료진 지원"

입력 2020-03-05 14:30


LG가 대구 및 경북 지역 의료진에게 방호복 등 보호장구, 생필품, 건강관리 가전제품, 휴대폰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5일 밝혔다.

최근 경북 구미의 직원 기숙사와 울진의 연수원 시설을 생활치료센터로 제공하기로 한 데 이은 조치다.

LG는 의료용 방호복 1만벌과 방호용 고글 2,000개, 의료용 마스크 10만장을 대구 및 경북 지역 의료진에게 지원한다.

이들 보호장구는 LG상사, LG전자, LG디스플레이 등 LG 계열사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가동해 확보했다는 설명이다.

LG생활건강은 소용량 생수와 휴대용 세면도구, 소독제품을 3월 한 달간 매주 공급한다.

대용량 제품은 의료진이 들고 다녀야 하는 불편함이 있어 500ml 이하의 소용량 생수를 지원하기로 했다.

이동이 잦고 보관할 곳이 마땅치 않은 형편을 살펴 휴대용 세면도구 세트와, 병원 소독을 위한 락스 등 소독 제품도 전달한다.

LG전자는 건조기와 공기청정기 등 건강관리 가전 제품 지원에 나섰다.

건조기는 잦은 세탁이 필요한 의료가운이나 수술복을 빨리 건조시켜 착용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것이다.

아울러 LG유플러스는 의료진의 긴급 업무 연락 및 환자 상담용 휴대폰이 부족한 상황에 따라 대구시 등을 통해 임대폰 100대 및 통신요금을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