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의료원 이대서울병원은 코로나19에 대응하기 위해 선별진료소를 확장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이대서울병원은 코로나19 확진환자가 증가하면서 감기 증상이나 확진 지역 방문 등의 사유로 불안감에 쌓인 지역 주민들이 선별진료소를 많이 찾고 있어 강서구청과 함께 선별진료소를 확장 운영하기로 했다.
확장된 선별진료소는 이대서울병원 정문 앞 마곡 8구역 공영주차장에 마련됐으며, '드라이브 스루'(승차 검사) 선별진료소 1개소와 도보용 선별진료소 1개소를 운영한다.
'드라이브 스루' 선별진료소는 문진표 작성부터 의사진료, 검체 채취까지 모든 것이 차량 안에서 이뤄지기 때문에 검사 시간이 1인당 5~10분 이내로 대폭 단축된다.
2곳의 선별진료소는 평일 오전 8시 30분부터 12시,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운영되며, 이대서울병원 소속 의사 2명, 간호사 2명, 행정인력 2명, 강서구보건소 안내 요원이 상주한다.
이대서울병원은 이번 외부 선별진료소 확장 운영으로 지역 주민들의 검사 및 대기 시간을 줄이고 검사시 상호 감염을 예방하며, 원내 감염 위험성도 낮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