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롯데케미칼 공식 사과문>
롯데케미칼은 오늘(4일) 새벽 3시쯤 충남 서산에 위치한 대산공장에서 발생한 화재와 관련해 사고 수습 현황을 밝혔다.
롯데케미칼 TF팀은 "롯데케미칼 대산공장 나프타분해공장 컴프레셔 하우스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며, "에틸렌과 프로필렌 제조를 위한 나프타분해공정 중 압축공정에서 화재가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또, "누출된 유해화학물질은 없으며, 압축공정 지역에서 가스누출로 인한 화재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상세원인은 현재 파악 중이다.
오늘(4일) 오후 5시 기준으로 집계된 인명피해는 모두 41명이며, 직원 4명, 인근사 직원 3명, 주민 34명 등이다.
이 중 중상자는 2명이며 사망자는 없다고 TF팀은 밝혔다.
설비피해는 나프타 분해공장 컴프레셔 하우스가 파손되는 등 손실규모는 현장 확인 중이며, 정확한 규모는 공시를 통해 밝힐 예정이다.
현재는 NC(나프타크래커센터), BTX(벤젠/톨루엔/자일렌), BD(부타디엔) 등 9개 공장 가동정지 중이며, EOA(산화에틸렌유도체)와 EG(에틸렌글리콜) 등 4개 공장은 정상가동 중이다.
롯데케미칼은 또, 사과문을 내고 "국민여러분과 지역사회에 깊이 사과 드리며, 회사가 할 수 있는 조치를 최우선적으로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