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역 '코로나19' 확진자 가운데 자택에서 대기 환자는 2,300여명으로 파악됐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4일 정부 세종청사에서 이런 내용과 함께 생활치료센터를 확충해 추가 센터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생활치료센터는 '대구1 생활치료센터(대구 중앙교육연수원)', '경북대구1 생활치료센터(영덕 삼성인력개발원)', '경북대구2 생활치료센터(경주 농협교육원)' 등 3곳이다.
각 센터에는 138명, 210명, 235명 등 모두 583명의 경증환자가 입소해 치료를 받고 있다.
또 오는 5일 '경북대구3 생활치료센터(문경 서울대병원 인재원)'가 추가 개소되며 경북 칠곡 소재 대구대교구와 대구은행 연수원을 활용한 치료센터도 열릴 예정이다.
김강립 중대본 1총괄조정관은 “정부는 이번 주 말까지 (대구지역) 재택 대기 환자 2,000명을 생활치료센터에서 치료받을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더불어 중대본은 '자동차 이동형(Drive Thru) 선별진료소'를 활용해 일반 선별진료소 대비 3배 이상의 검체를 채취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대구지역 '코로나19' 확진자 가운데 입원을 기다리다 사망한 환자는 모두 6명에 이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