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3 사전 계약 5,500대 돌파…"2030세대 비중 43%"

입력 2020-03-04 10:29


르노삼성자동차의 프리미엄 디자인 SUV XM3가 사전계약 시작 12일만에 계약대수 5,500대를 달성했다.

르노삼성 측에 따르면 가장 많이 계약된 트림은 르노그룹과 다임러가 공동개발한 신형 엔진 고성능 'TCe 260'인 것으로 확인됐다.

TCe 260은 전체 계약 중 85.8%를 차지하며 르노그룹의 새로운 주력엔진으로 첫 걸음을 뗐다.

TCe 260은 신형 4기통 1.3리터 가솔린 직분사 터보 엔진으로 복합연비는 13.7km/L다.

최고급 트림인 RE Signature의 경우 계약자의 71%가 선택했으며, RE 트림이 10.2%로 그 뒤를 이었다.

사전계약 고객의 연령대는 2030세대가 43% 이상이었다.

XM3의 가격은 1.6 GTe 1,719만 ~ 2,140만원, TCe 260 2,083만~2,532만원(개소세 1.5%기준)이다.

이번 XM3 계약은 국내 완성차 브랜드 중 처음으로 온라인 청약으로도 진행됐다.

코로나19로 매장 방문이 어려운 상황 속에서 적절한 비대면 마케팅 전략으로 온라인 사전 계약 21.3%를 기록했다.

김태준 르노삼성 영업본부장은 "XM3가 분명히 게임체인저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