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의 참견 시즌3’, 쌍둥이 형 썸녀가 내 남친의 전 여친 ‘비정상적 관계의 후일담 공개’

입력 2020-03-03 07:27



남자친구의 전 여친이 쌍둥이 형과 썸을 탄다는 기막힌 사연에 대한 후일담이 찾아온다.

3일 방송되는 KBS Joy 예능프로그램 ‘연애의 참견 시즌3’ 9회에서는 지난 5회 방송에서 남친의 전 여친 때문에 가슴앓이 했던 고민녀 사연의 뒷이야기가 공개된다.

지난 방송에서는 남친의 여사친이 알고 보니 10년 사귄 남친의 전 여친이고, 현재 남친의 쌍둥이 형과 썸타는 사이라는 사연이 전해졌다. 전 여친이 남친의 집에서 자연스럽게 잠을 자기도 하고, 고민녀와 신경전을 벌이기까지 한다는 사실에 시청자들은 분노했다.

만약 쌍둥이 형과 전 여친이 잘 된다면 고민녀는 전 여친을 형님이라고 불러야 하는 상황이지만, 남친과 그의 형은 자신들을 비상식적인 관계라고 생각하지 않았다. 이들 사이에서 홀로 힘들어하던 고민녀가 결국 남친과 결혼을 진행해도 될지 참견러들에게 의뢰했던 것.

당시 한혜진은 이들의 사이를 “변태적인 관계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다”라며 비난했고, 이미 결혼을 준비 중이라는 고민녀의 말에 주우재는 “청첩장을 불 태워서라도 해서는 안 된다”라며 강경하게 결혼을 반대했었다.

이후 고민녀는 해당 방송분을 남친에게 보여주고 진지하게 대화를 나눴다고. 드라마로 본 자신의 모습과 참견러들의 분노를 들은 남친은 과연 어떤 반응을 보였을지 궁금증이 증폭되는 가운데, 예비 시부모의 반응까지 공개될 예정이라 시청자들의 이목을 더욱 집중시킨다.

앞서 참견러들은 이런 일을 용인하는 남자친구의 집안 자체가 정상적이지 않을 수 있다고 의심했던 바. 과연 남자친구, 그리고 예비 시부모는 고민녀에게 어떤 이야기를 전했을까. 그 결과 고민녀는 어떤 결론을 내렸을지 후일담에 대한 호기심이 모아진다.

여기에 한혜진은 고민녀가 생각하지 못한 부분을 짚어내며 또 다시 냉철하면서도 따뜻한 참견을 펼쳤다고. 곽정은 역시 “나 꼭 하고 싶은 말이 있다”라며 마지막 발언을 남겼다고 전해져 참견러들의 현실적인 조언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한편, 이처럼 시청자들의 연애 고민을 진지하게 참견해주고, 객관적인 시선으로 문제점을 찾아내주는 ‘연애의 참견 시즌3’은 매주 화요일 밤 10시 50분 KBS Joy에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