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이제는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을 위한 금융지원에 전력을 기울여야 할 때"라고 밝혔다.
박영선 장관은 3일 오후 대전정부청사에서 본부 간부와 지방청장, 11개 공공기관장이 참석한 확대간부회의를 열고 이같이 말했다.
박 장관은 "비상한 각오를 가지고 코로나19에 적극 대응해 주길 바란다"며, "이제부터는 긴급 경영안정자금 등 소상공인·중소기업을 위한금융지원에 보다 더 전력을 기울여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어 "코로나19로 인한 소비심리와 경제활동의 위축이 가속화되고 있으며, 가장 큰 타격을 받는 분야는 취약한 소상공인·자영업자, 그리고 중소기업"이라고 설명했다.
박영선 장관은 "정책의 수립은 시작이지만, 완성은 실행에 있다"며,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은 그 분야가 다양하기 때문에 정책수립시에 예측하지 못한 문제가 분명히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뿐 만 아니라 "그 어느 때보다도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목소리에 귀담아 들어주시고, 문제를 제기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즉시 살펴보고, 바꿔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박 장관은 "위기의 시기에 다양한 분야에서 자발적으로 상생을 실천하는 기업들(착한 임대인, 착한 프랜차이즈, 착한 마스크 제조업체, 착한 손소독제 제조업체, 자상한 기업 등)을 적극 발굴하고, 격려하고, 주변에 알려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