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이 2일 이사회를 열고 보통주 1주당 1,000원, 우선주 1,050원, 2우B 1,000원의 결산배당금 지급을 결의했다.
이로써 대신증권은 22년 연속 현금배당을 실시한다.
특히 대신증권이 보통주 주당배당금을 지난 회계연도 배당금인 620원보다 크게 늘린 것은, 주가하락에 따른 주주보상 차원이다.
이에 대해 송종원 대신증권 경영기획실장은 "금융투자업이 자기자본 투자 비즈니스의 비중이 커짐에 따라 사내유보를 통한 자기자본 확대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지만, 코로나 사태로 인해 주가가 급락함에 따라, 주주가치를 지키기 위해 지난 해 보다 많은 배당을 결정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오는 20일 열리는 대신증권 정기 주주총회에서 오익근 신임 대표가 배당성향 등 미래 배당정책에 대해 밝힐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