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가 김포시 양촌읍 흥신리와 파주시 파주읍 부곡리를 잇는 김포-파주 고속도로(25.45km, 4차로, 1~5공구)의 ‘한강통과구간(6.76km, 2공구)’과 ‘2공구의 해저터널(2.9km)’ 공사에 대한 설계를 완료한 후, 이 달 중 시공사와 계약 및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홍철호 미래통합당 의원(경기 김포시을)은 도로공사로부터 이같은 내용을 보고받았다고 밝혔다.
총사업비 5,615억원이 투입되는 한강통과구간에는 공사 소음과 진동을 최소화할 수 있는 선진 공법인 실드TBM 공법이 한강해저터널에 적용된다. 준고공 시점은 오는 2025년 12월로 예상된다.
홍철호 의원은 “서울외곽순환선을 대체하는 수도권 제2순환망의 조기 구축을 통해 김포 등 대도시권의 교통혼잡이 효과적으로 해결될 수 있을 것”이라며 “착공이라는 결실을 만들어낸 만큼 하성IC를 비롯한 노선 전 구간의 조속한 준공을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