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주교동 40대 남성 확진…대구동산병원 환자 접촉

입력 2020-03-01 14:31
수정 2020-03-01 15:17


경기 고양시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섯번째 확진자가 발생했다.

1일 관계 당국에 따르면 고양시 덕양구 주교동에 거주하는 45세 남성 A씨가 이날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지난달 28일 인후통과 기침 등 의심 증세가 있자 스스로 신고해 검사를 받았다.

경기도 역학조사관 조사 결과 A씨는 지난달 18일 대구동산병원 입원자와 대구의 한 치킨집에서 1시간가량 접촉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26∼27일에는 자택에서 머물며 외부출입은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시 관계자는 "현재까지 파악된 바로는 지속적으로 자택에서 머물며 외부 접촉은 거의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며 "추가 동선이 파악되면 발표하겠다"고 설명했다.

A씨는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으로 이송됐다. A씨와 밀접 접촉한 가족은 아버지(74세), 어머니(72세) 두 명으로 자가격리하면서 추가 검사를 진행 중이다.

고양시 주교동 거주 40대 코로나19 확진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