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일러·건조기·식기세척기까지…'스팀(STEAM)' 가전이 뜬다

입력 2020-02-28 18:11
수정 2020-02-28 18:12


국내 가전제품 이용자들 사이에서 위생에 대한 관심이 갈수록 커지는 가운데 일명 '스팀(Steam) 가전'이 소비자들로부터 주목받고 있다. 100도(℃)의 스팀은 뛰어난 탈취 성능과 살균력을 가지고 있으며 의류의 주름 완화, 세탁력 향상 등에도 효과적이기 때문이다.

특히 LG전자는 가전 업계에 新 스팀 가전 트렌드를 선도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LG전자는 지난 2005년 세계 최초로 스팀 기술을 세탁기에 적용했다. LG 트롬 세탁기는 미세한 스팀을 분사해 세탁력을 높이고 의류의 냄새, 세균 등을 제거한다. LG전자의 스팀 세탁 기술은 이듬해인 2006년 산업자원부로부터 대한민국 10대 신기술로 선정되며 차별화된 경쟁력을 인정받기도 했다.

LG전자는 순수한 물을 이용해 만든 트루스팀(TrueSteam)을 세탁기뿐 아니라 스타일러, 식기세척기, 건조기 등 주요 생활가전에 적용해 고객으로부터 차별화된 편리함을 인정받고 있다.

- 국내 원조 의류관리기, 스타일러도 스팀(STEAM)

'LG 트롬 스타일러'도 스팀 기술을 적용해 신개념 의류관리 문화를 만들었다. 의류관리기의 대명사로 불리우는 스타일러는 물 입자의 1,600분의 1만큼 미세한 트루스팀으로 옷의 유해세균을 99.99% 살균하고, 집먼지 진드기 100% 제거, 담배나 고기냄새 등 옷에 밴 냄새를 탈취하는 데 탁월하다. 한국의과학연구원(KRIBS) 시험 결과, 녹농균, 폐렴간균, 대장균을 KS포에 접종한 후 셔츠 3벌의 상/하/전/후/안쪽 5곳에 부착하여 위생살균(표준)코스 행정 시 99.99 % 제거했다고 한다.

스타일러는 그 밖에도 분당 최대 200회(강력코스/미세먼지 코스 기준) 움직여 옷 전체의 미세먼지를 골고루 제거하는 무빙행어(Moving Hanger), 바지를 다림질하듯 눌러서 칼주름을 잡아주는 바지 칼주름 관리기(Pants Press) 등 차별화된 기술력으로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 LG 트롬 건조기도 스팀(STEAM)

이번에 LG전자가 새롭게 선보인 '트롬 건조기 스팀 씽큐(STEAM ThinQ)'에도 트루스팀 기술이 적용됐다. 특히 이 제품은 트루스팀으로 옷감의 유해세균을 99.99% 살균 가능하며, 건조하지 않고도 옷감의 냄새를 줄이고 가벼운 구김을 완화시켜주는 '스팀 리프레쉬 기능', 스팀 옵션을 활용하면 집먼지 진드기를 없애면서 탈취까지 가능한 '침구털기 코스', 패딩의 볼륨감을 복원시켜주는 '패딩 리프레쉬 코스' 등 3가지 스팀 특화 코스가 탑재돼 위생살균력은 강화하고 소비자 편의성도 한 층 높였다.

- LG 디오스 식기세척기도 스팀(STEAM)

'LG 디오스 식기세척기 스팀'은 대폭 향상된 세척력과 위생 관리를 앞세워 국내 시장에서 식기세척기 대중화를 이끌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 실험결과 유해 세균인 대장균, 살모넬라, 리스테리아를 99.999% 제거하고 세계김치연구소 실험결과 유해 세균 및 바이러스인 장관출혈성대장균, 노로바이러스 및 A형 간염 바이러스를 99.999%로 제거하는 트루스팀의 독보적인 살균력은 프리미엄 식기세척기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

한편 LG전자 관계자는 "최근 위생살균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증가하면서 스팀 기능이 적용된 가전을 찾는 이들이 많아졌다"면서 "이러한 소비자들의 니즈를 반영해 앞으로도 LG전자만의 차별화된 스팀 기술을 적용한 다양한 가전을 선보일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