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기업 테라젠이텍스가 제약 사업부문과 유전체 사업부문을 물적 분할한다
테라젠이텍스는 27일 이사회를 통해 단순·물적분할 방식으로 법인 분할을 결의하고 이를 정기주주총회 안건으로 상정한다고 밝혔다.
테라젠이텍스는 유전체 사업부문을 분할해 테라젠바이오로 신규 설립하고, 존속하는 제약사업법인이 분할 회사 주식 100%를 취득하는 방식으로 법인 분할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분할기일은 2020년 4월 30일이며 다음달 26일 열리는 정기주총에서 최종 결정된다.
테라젠이텍스는 현재 제약사업부문과 유전체 사업부문이 각자 대표체제로 나뉘어 운영되고 있다.
회사는 이번 분할로 의사결정 측면에서 경영효율성이 높아지고, 투자 유치 등을 통한 신규 사업 추진도 가속화 될 것으로 기대했다.
또 재무적 파트너와 협력을 통해 파이프라인 연구를 진척시키고 기업가치를 올려 테라젠바이오를 코스닥 시장에 재상장 시킨다는 계획이다.
테라젠이텍스 관계자는 "테라젠바이오는 10년간 쌓아온 유전체 기술력을 바탕으로 인공지능 빅데이터 및 신생항원 등을 활용해 신약 개발과 항암치료 시장 도전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