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115명 추가됐습니다.
국내 누적 확진자가 1천명을 돌파했지만 증가세는 꺾이지 않는 모습입니다.
자세한 소식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유오성 기자.
<기자>
밤사이 확진자가 무더기로 늘어난 데 이어 26일 낮에만 확진자 115명이 추가됐습니다.
이로써 코로나19 국내 확진자 수는 1,261명을 기록했습니다.
신규 확진자 수가 낮과 밤 모두 100명을 넘긴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코로나19로 인한 국내 사망자 수도 12명으로 늘었습니다.
이 사망자는 계명대 동산병원에서 호흡기 치료를 받던 73세 남성으로 신천지 교인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중 위중한 상태인 환자는 5명, 산소 치료를 받는 중증 환자는 13명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코로나19 확산 기세가 꺾이지 않자 정부는 어린이집 휴원 조치까지 꺼내들었습니다.
코로나 감염을 막기 위해 전국 어린이집은 27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열흘간 휴원합니다.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 개학을 연기한데 이어 어린이집 문까지 닫아 아동과 청소년의 추가 감염을 막겠다는 겁니다.
국회도 같은 날 감염병 대응 역량을 강화하는 코로나 3법을 본회의에서 처리했습니다.
개정안에는 감염병 의심자를 강제 격리 할 수 있는 근거와 마스크 등 감염병 예방에 필요한 의약외품의 국외반출을 금지하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또 감염 취약 계층에 대해 마스크를 지급하고, 보건복지부 역학조사관 인력을 백 명 이상으로 늘리는 내용도 포함됐습니다.
지금까지 보도본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