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니 임플란트 시술시 식립 위치·바깥 뼈 보강 '중요'

입력 2020-02-21 15:02
앞니 임플란트를 시술할 경우 임플란트를 심는 위치와 바깥 뼈 보강이 중요하다.

사람의 치아는 각 위치와 역할에 따라 각기 다른 형태를 갖고 있고 뿌리를 내리고 있는 잇몸 뼈의 형태도 차이가 난다.

또한 사람마다 모두 지문이 다르듯이 치아의 모양도 마찬가지로 상실된 치아를 수복하는 임플란트 치료시 개인별 맞춤 치료가 매우 중요하다.

특히 앞니는 어금니와 비교해 뼈의 두께가 얇은 특성이 있어 성공적인 임플란트 치료를 위해서는 이러한 잇몸 뼈의 차이를 잘 이해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보철물(겉으로 보이는 치아형태)의 심미성만을 생각할 수 있으나 앞니 임플란트의 핵심은 식립 위치다.

앞니 부위는 바깥뼈가 매우 얇아 필연적으로 발생하는 치조골의 흡수에 대해 취약하기 때문이다.

만일 치조골 흡수에 대비하지 않고 임플란트 식립 하면 골 흡수가 진행됨에 따라 금속이 잇몸에 검게 비치거나 외부로 노출되는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

또, 심미적인 치료의 완성도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내원하기 전 해당 병원 홈페이지를 방문해 실제 치료한 사례들의 전후사진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는 것이 좋다.

김선영 수플란트치과병원 대표원장은 "앞니 임플란트의 경우 눈에 잘 보이는 만큼 환자의 요구도 매우 까다롭기 때문에 특별히 더 보기 좋게 만들기 위한 노력을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김선영 대표원장은 "잇몸의 형태도 최대한 어색하지 않도록 부족한 뼈를 보강할 수 있는 능력과 잇몸 피부조직을 다루는 노하우도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앞니 임플란트 부작용에 의한 재수술이 아예 불가능하거나 매우 어려워 치료기간과 비용이 늘어 나기 때문에 처음부터 제대로 치료받는 것이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