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분양시장 1~5위 '직주근접' 단지가 싹쓸이

입력 2020-02-21 10:29


-출·퇴근 용이하고 여가 및 문화생활 누릴 수 있어 주거 만족도 높아

-지하철 3호선·신분당선 양재역 초역세권에 위치한 '서밋파크', 강남 업무지구 가까워 '각광'

직장과 주거지의 거리가 가까워 출퇴근 시간을 절약할 수 있는 '직주근접' 단지가 분양시장에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출퇴근이 가까워지면 여가 및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삶의 질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직주근접 단지는 주거 만족도가 매우 높다.

특히 일과 삶의 균형을 뜻하는 '워라밸(Work and Life Balance)'이 사회 트렌드로 자리잡으면서 실수요자들에게 각광을 받고 있는 추세이고, 동시에 투자자에게는 탄탄한 임대수요로 높은 임대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다.

직주근접이 우수한 단지는 청약시장에서도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지난해 1월~12월까지 전국 1순위 청약에서 톱5를 기록 단지는 모두 '직주근접' 요소를 갖추며 실수요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제일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단지부터 살펴보면 ▲'르엘 대치'(212.1대 1 / 서울 강남구 대치동) ▲'송도 더샵 센트럴파크3차'(206.1대 1 / 인천 연수구 송도동) ▲'이수 푸르지오 더 프레티움'(203.7대 1 / 서울 동작구 사당동) ▲'효창 파크뷰 데시앙'(186.8대 1 / 서울 용산구 효창동) ▲'대봉 더샵 센트럴파크 2차'(153.8대 1 / 대구 중구 대봉동) 순으로 나타났으며, 모두 세 자릿수의 경쟁률을 기록하는 등 높은 청약 열기를 보였다.

웃돈도 형성되고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에 따르면 오는 4월 입주 예정인 서울시 서초구 잠원동에 위치한 '신반포 센트럴자이'(2017년 9월에 분양)는 전용면적 114.96㎡의 초기 분양가가 19억1,230만원이었다. 이는 지난해 6월 28억5,000만원에 거래되며 2년도 안된 시점에 9억3,770만원의 웃돈이 붙었다. 단지는 지하철 3·7·9호선 환승역인 고속터미널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에 위치해 출퇴근 시간이 절약되는 직주근접을 갖췄으며, 생활 인프라도 매우 우수하다.

이처럼 직주근접 단지가 각광을 받고 있는 가운데 지하철 3호선·신분당선 양재역인 5번 출구 바로 앞에 조성되는 '서밋파크'도 이목을 끌고 있다.

지하 4층~지상 11층, 1개 동, 전용면적 19~59㎡, 총 120실로 조성되는 단지는 강남과 서초의 초중심에 위치하며 다수의 기업들이 있어 인접해 있어 탄탄한 임대수요를 갖췄다.

'서밋파크'는 주변으로 서초구청과 서초보건소, 서울행정법원을 비롯해 예술의 전당, 악기거리, 양재도서관 등이 있으며 롯데백화점(강남점), CGV(강남점), 메가박스(강남점) 및 각종 병원, 식당 등이 가까이 위치해 있다. 여기에 대치·도곡·양재에 명문 학원가가 자리하고 있어 장·단기적으로 임대수요가 풍부하다.

또한 단지는 교통인프라도 우수하다. 양재역에서 지하철을 이용해 강남역, 교대역, 남부터미널역 등 강남권 주요 지역을 환승없이 한 번에 이동할 수 있으며 판교역도 접근이 용이하다. 양재역은 GTX-C노선(양주~수원)이 예정돼 있는데 향후 C노선이 개통될 경우 서울을 비롯해 경기 주요 도심으로 쾌속한 이동이 예상된다.

서밋파크 분양 관계자는 "양재역 초역세권에 들어서는 '서밋파크'는 강남과 서초 초중심에 있어 교통, 편의, 주거환경 등 모든 면에서 우수한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며 "특히 GTX 개발호재를 비롯해 탄탄한 임대수요를 품고 있어 벌써부터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서밋파크'의 견본주택은 논현역 3번출구(서초구 강남대로 539)에 마련되며 분양은 3월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