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모리스트’ 유승호가 범접불가 아우라를 자아내며 강렬한 연기 변신을 예고했다.
오는 3월 11일 첫 방송되는 tvN 새 수목드라마 ‘메모리스트’ 측은 21일 말보다는 행동이 먼저 나가는 ‘열정 만렙’ 초능력 형사 동백으로 완벽 변신한 유승호의 스틸 컷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동명의 다음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메모리스트’는 국가공인 초능력 형사 동백(유승호 분)과 초엘리트 프로파일러 한선미(이세영 분)가 미스터리한 ‘절대악’ 연쇄살인마를 추적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자신의 정체를 숨기고 살아가는 기존의 히어로와는 달리, ‘기억스캔’ 능력을 세상에 공표하고 악랄한 범죄자들을 소탕해나가는 히어로 동백의 활약이 통쾌하고 짜릿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한다. 여기에 드라마와 영화를 오가며 두각을 나타낸 제작진의 의기투합은 완성도를 담보한다. 영화 ‘이웃사람’ 등 긴장감을 조율하는 탁월한 연출로 호평받는 김휘 감독을 비롯해 ‘비밀의 숲’, ‘백일의 낭군님’을 기획하고 ‘은주의 방’을 연출한 소재현 감독, ‘보좌관’ 공동연출을 맡은 오승열 감독이 가세해 드라마 팬들을 설레게 한다.
무엇보다 유승호의 새로운 변신에 뜨거운 기대가 쏠리고 있다. 유승호가 맡은 ‘동백’은 신체 접촉을 통해 상대방의 기억을 읽을 수 있는 ‘기억스캔’ 초능력을 가진 인물로 남다른 정의감의 소유자다. 자신만의 방식으로 거침없이 직진하는 행동파적 기질은 위험수위를 넘나들기도. 어디로 튈지 모르는 ‘똘기충만’ 초능력 히어로 동백과 예리한 통찰력으로 허점을 파고드는 천재 프로파일러 한선미의 특별한 공조는 짜릿한 ‘뇌섹’ 대결을 예고하며 기대를 한껏 높인다. 이제껏 본 적 없는 국가공인 초능력 히어로 ‘동백’으로 진지와 능청을 넘나들며 하드캐리 활약을 보여줄 유승호의 열연이 기다려지는 이유다.
그런 가운데 공개된 사진 속 부드러움과 시크를 넘나드는 동백의 독보적 아우라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동백은 훈훈한 비주얼은 물론 화려한 패션 감각으로 매 순간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경찰계 ‘아이돌’이자, 대국민적 사랑을 받는 ‘슈스(슈퍼스타)’다. 자유로운 영혼의 캐주얼한 분위기부터 각 잡힌 수트까지, 여심을 녹이는 ‘패션피플’ 동백의 모습을 지켜보는 것 역시 또 다른 관전 포인트. 그런가 하면 경찰 제복 차림의 카리스마 넘치는 동백의 모습도 흥미롭다. 동백은 ‘기억 스캔’ 초능력을 통해 대형범죄를 완벽하게 해결할 만큼 능력을 인정받지만, 화려한 과잉진압 이력으로 말단 순경 신세. 자신을 둘러싼 온갖 외압 속에서도 한치의 굴함 없이 거침없는 그의 행보에 이목이 집중된다.
초능력으로 범죄를 해결해가는 동백의 통쾌한 모습에 반했다는 유승호는 “웹툰을 워낙 재밌게 읽어서 이 작품을 선택했다. 동백이라는 캐릭터는 마냥 가볍지만은 않다. 다른 사람의 기억을 스캔하고 사건을 해결해나가는 초능력을 가졌지만, 남의 기억을 읽는 과정에서 피해자가 가진 아픔을 동백도 그대로 느끼기 때문”이라며 “겉으로 보기엔 듬직하지만 남모를 아픔을 가진 동백의 반전 매력을 느낄 수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캐릭터를 설명했다. 이어 “웹툰처럼 완벽한 히어로보다는 현실에 있을 법한 히어로 느낌을 전달하기 위해 친근함과 평범한 모습을 함께 그려내고 있다”고 전했다.
복잡한 내면을 가진 동백을 완벽하게 소화하기 위해 치밀하게 준비 중이라는 유승호. “동백을 보는 시청자분들이 그의 감정을 이해할 수 있도록 현장에서 감독님과 상의를 하면서 촬영에 임하고 있다. 또한, 이번 작품에 액션이 많은데 사극에서 하는 검을 쓰는 액션이 아닌 현대극의 액션은 처음이라 두 달 전부터 연습을 하며 준비했다. 통쾌하면서도 강렬한 동백의 몸짓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높였다.
‘메모리스트’ 제작진은 “유승호가 아닌 동백은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몸을 사리지 않는 강렬한 액션은 물론 복잡한 내면을 가진 동백을 표현해내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한층 깊어진 연기로 진화한 유승호의 매력과 진가를 확인하게 될 것이다”며 “표정부터 눈빛까지 이미 동백에 완벽하게 녹아든 유승호의 인생 캐릭터 경신을 기대해도 좋다”고 전했다.
한편, tvN 새 수목드라마 ‘메모리스트’는 오는 3월 11일 밤 10시 50분에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