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3대지수 하락 마감...코로나19 여파ㆍ벨류에이션 부담

입력 2020-02-21 07:10
글로벌 금융투자센터에서 전해드리는 마감 시황입니다.

((3대 지수))

미국 3대 지수, 어제는 중국에서 경기 부양정책을 내놓으면서 상승했는데요. 오늘 장은 하락했습니다. 장 초반 보합권 유지하다 중반 들어 갑작스러운 급락을 보였는데요. 아직 명확한 이유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중국에서도 코로나19 확진자가 7만6천 명 가까이 증가하고 있고, 우리나라도 이틀 만에 확진자가 100여 명으로 증가한 사실이 전해지면서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에, 그동안 상승 폭 키우던 기술주 중심으로 벨류에이션이 부담되면서 하락 폭 키운 것이라는 보도가 보였습니다. 그래도 장 후반에 들어서는 어느 정도 회복하며 마감한 모습입니다.

((섹터))

이렇게 경기 둔화로 인해 증시 하방압력을 받자 투자금은 경기 방어주인 부동산과 유틸리티로 몰렸습니다. 부동산주 1% 넘게 오르며 시장 지지해줬습니다. 반면 가술주는 1% 넘게 떨어지면서 가장 크게 압력을 받았습니다..

((FAANG))

FAANG 주 일제히 0.5% 이상 하락한 가운데, 이번 분기 매출 달성이 어렵다고 공시한 애플도 1% 넘는 하락 보였고, 마이크로소프트는 1.5% 넘게 떨어졌습니다.

((반도체))

아나로그디바이스, 반도체 중 그래도 0.5% 넘게 상승해주는 모습이고, 마이크로칩과 랩리서치, 마이크론, 엔비디아, 브로드컴, 인텔 반도체주들 일제히 하락 보인 하루였습니다.

((이트레이드))

모건스탠리에서 자산관리 프렌차이즈 확대를 위해, 온라인 증권 브로커인 이트레이드를 130억 달러에 인수한다고 보도됐습니다. 모건스탠리의 주가는 소폭 하락했지만, 이트레이드의 주가는 20% 이상 급등했습니다.

((국채수익률))

이어서 상품시장도 살펴보겠습니다.

경기 방어주가 상승하는 등 안전자산으로 투자가 몰렸는데요. 국채 수익률 30년의 경우 사상 최저치에 근접했습니다.

((국제 금값))

국제 금 가격도 상승 폭 키웠습니다. 2013년 이후 7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까지 올랐습니다.

지금까지 마감 시황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