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 우려…안전자산 강세

입력 2020-02-20 13:38
수정 2020-02-20 13:41


대구·경북 지역을 중심으로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하는 가운데, 안전자산이 강세다.

20일 오후 1시 28분 현재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9.4원 오른 1,198.7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장중 1,200원을 돌파하기도 했다.

코로나19 이슈로 달러화 대비 원화 가치 하락 속도가 가팔라지고 있는 모양새다.

금값도 뛰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 시각 현재 금 1g은 전날보다 1.12% 오른 6만1,590원(1돈당 23만963원)에 거래 중이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경기 침체 우려가 안전자산으로 자금 이동을 부추기는 것으로 분석된다.

중앙방역대책본부(중대본)은 이날 오전 9시 기준 코로나19 환자가 전날보다 31명 추가돼 국내 확진자는 총 82명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