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환자 31명 추가…국내 확진자 총 82명

입력 2020-02-20 10:52
수정 2020-02-20 11:17
<앵커>

'코로나19' 국내 확진환자 수가 하룻밤 사이 31명 추가로 확인됐습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와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전민정 기자

<기자>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늘 오전 9시 기준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 환자가 전날 오후 4시보다 31명 추가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로써 국내 확진자는 총 82명으로 늘었습니다

전날 중대본이 발표한 신규환자는 총 20명으로 연일 환자가 무더기로 나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날 새로 발생한 환자 31명 가운데 30명은 대구·경북, 1명은 서울 종로구에서 나왔습니다.

신규환자 30명 중 23명은 31번째 환자가 다니던 신천지예수교회 발생 사례와 연관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고 다른 2명은 청도대남병원, 나머지 5명은 연관성을 확인 중입니다.

서울 지역 1명은 폐렴 환자로 종로구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거쳐 확진됐습니다.

이에 따라 대구·경북 환자는 전날 발생한 18명을 포함해 48명으로 늘었으며 31번 환자와 같은 교회를 다닌 환자는 전날 14명을 포함해 37명으로 늘었습니다.

한편 서울 종로구에서 확진 환자가 추가로 발생하면서 정부서울청사 어린이집이 휴원에 들어갔습니다.

지금까지 보도본부에서 한국경제TV 전민정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