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극장인’ 김승수, ‘바람과 구름과 비’ 출연…긴장감 높이는 악역 변신

입력 2020-02-20 08:24



배우 김승수가 ‘바람과 구름과 비’를 통해 안방극장에 복귀한다.

소속사 WIP(더블유아이피) 측은 20일 “배우 김승수가 TV CHOSUN 새 드라마 ‘바람과 구름과 비’에서 김병운 역으로 출연한다”며 “다수의 작품을 통해 다져진 탄탄한 연기 내공을 바탕으로 이번 작품에서도 묵직한 존재감을 과시할 예정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김승수가 출연하는 드라마 ‘바람과 구름과 비’는 운명을 읽는 킹메이커들의 왕위쟁탈전을 그린 작품으로, 21세기 과학문명의 시대에도 신비의 영역으로 남아있는 명리학과 사이코메트리를 소재로 오늘의 현실을 되돌아보는 스토리를 그려낼 예정이다.

김승수는 극중 조선 최고의 권력가 집안에서 이인자의 위치까지 올라갔지만 욕망의 끝을 모르는 야심가 김병운 역으로 출연,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목표한 것을 쟁취해야만 직성이 풀리는 김병운의 악랄함을 연기하며 극의 긴장감을 고조시킬 예정이다.

1997년 MBC 26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한 김승수는 MBC ‘주몽’, KBS1 ‘광개토대왕’, SBS ‘청담동 앨리스’, KBS2 ‘다시, 첫사랑’ 등에 출연해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선보이며 큰 사랑을 받았다. 특히 김승수는 드라마 외에도 SBS ‘정글의 법칙’, MBN ‘오지GO’ 등의 예능 프로그램에서 털털하고 인간미 넘치는 반전 매력을 뽐내며 ‘예능 신흥 강자’로 떠오르기도 했다.

이처럼 다방면에서 활약 중인 배우 김승수가 오랜만에 사극으로 안방극장을 찾을 것을 예고한 가운데, 진정성 있는 연기로 시청자들을 매료시킨 ‘사극장인’ 김승수가 이번에는 또 어떤 색다른 연기를 선보일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김승수가 출연하는 TV CHOSUN 새 드라마 ‘바람과 구름과 비’는 오는 5월 방송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