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제약이 3가지 성분을 한 알에 담은 고혈압/이상지질혈증 3제복합제를 내놓았다.
보령제약은 카나브패밀리 중 처음으로 고혈압신약 '카나브'와 '암로디핀', '로수바스타틴' 등 3가지 성분을 한 알에 담은 '듀카로' 4종을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듀카로는 단일성분 고혈압치료제로 목표혈압에 도달하지 못하는 고혈압과 이상지질혈증을 동반한 환자를 위해 개발됐는데, 세 가지 성분을 약 하나에 담아 환자의 복약순응도를 높였다.
듀카로 임상3상은 본태성 고혈압과 이상지질혈증이 동반된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됐는데, 카나브보다 혈압 강하효과가 나타났으며 LDL 콜레스테롤 감소효과를 보이며 효과를 입증했다.
국내 고혈압/이상지질혈증 3제복합제 전체 처방실적은 2018년 31억원에서 지난해 137억원으로 성장하고 있어 이번 듀카로 출시로 시장규모는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안재현 보령제약 사장은 “카나브패밀리 중 5번째로 출시된 ‘듀카로’ 역시 3상임상을 통해 효과를 확인했다”며 “올해 안으로 기존 제품과 다른 성분의 이상지질혈증 복합제를 출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