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건너사랑’ 박정수, 르완다에 전한 희망

입력 2020-02-18 08:42



배우 박정수가 월드비전과 함께 르완다로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박정수는 최근 르완다 비링기로 지역을 방문해 내전으로 인한 아픔과 피해 속에 살아가고 있는 아이들을 만나 희망과 도움의 손길을 건넸다.

박정수가 방문한 르완다 비링기로는 수도 키갈리를 제외하고는 여전히 어려운 환경 속에 살아가는 주민들이 많은 지역이다. 산악지형으로 물자 이동이 원활하지 않기 때문에, 산 꼭대기 부근까지는 물이나 식량 공급이 어려운 것은 물론 르완다 내전(제노사이드)이 약 26년 전에 끝났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전쟁의 아픔 속에 살아가는 이들이 상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 인해 아이들끼리 홀로 고군분투하며 살아가는 것이 자연스러운 사회 분위기 때문에 가족애 역시 다소 부족한 상황.

박정수는 생계를 위해 직접 일터에 나가거나 동생들을 책임져야 하는 고아, 조손가정, 편모 가정의 아이들을 만나, 함께 병원을 방문하는 등 힘들게 살아가는 아이들에게 힘이 되고자 했다.

르완다 비링기로 방문 후 배우 박정수는 “손주와 비슷한 나이의 아이들이 우리와는 전혀 다른 일상을 살아가고 있는 모습에 대해 안타까움을 느끼고 있다”라며, “이번 방송을 통해 아이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메시지가 전달됐으면 좋겠다”라고 마음을 전했다.

한편, 배우 박정수의 르완다 비링기로 방문기는 18일 23시 40분 KBS ‘바다건너사랑’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