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질환 전자약 개발업체인 와이브레인이 시리즈C로 64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17일 밝혔다.
와이브레인은 기존 주주인 네오펙트와 스틱인베스트먼트, 지앤텍벤처, DTN인베스트먼트 등 벤처캐피탈로부터 64억원을 유치했다.
이번 투자유치로 와이브레인은 추진중인 뇌질환 전자약 플랫폼의 국내외 사업을 올해부터 본격화할 계획이다.
인체에 안전한 전류나 자기장을 치료가 필요한 뇌 또는 신경에만 선택적으로 적용해 치료하는 기술인 전자약은 미국 식품의약국(FDA)를 통과하며 안전성과 효과로 전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우울증, 치매, 류마티스 관절염 등 신경질환 및 난치 질환 치료에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나며 관련 전자약 개발이 활발하다.
와이브레인은 다수의 환자가 동시에 손바닥 크기의 전자약을 통해 뇌질환을 집에서 편리하게 치료하고, 의사들이 다수의 환자들을 동시에 모니터링할 수 있도록 통합 플랫폼을 완성했다.
와이브레인의 핵심기술은 치료 효능을 극대화하는 최적의 전류자극을 만드는 원천기술을 기반으로 자극강도를 즉각 모니터링하고 제어하는 AI기술이 적용됐다.
또, 의사 처방대로만 동작하도록 설계한 전자처방기술은 전자약의 오남용을 원천 차단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