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일주, 뮤지컬 무대부터 브라운관 넘나드는 뜨거운 활약 예고

입력 2020-02-17 11:39



스크린과 무대,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인상깊은 연기를 선보인 배우 지일주가 뮤지컬 '은밀하게 위대하게'의 첫 공연을 성공적으로 끝내며 상반기 활약을 예고했다.

뮤지컬 '은밀하게 위대하게'는 동명의 웹툰이 원작으로 북한 남파 특수공작원 3인방이 조국 통일이라는 원대한 사명을 안고 달동네로 잠입해 동네 바보, 가수 지망생, 고등학생으로 신분을 위장해 살아가며 벌어지는 작품. 지일주는 최고 엘리트 요원 원류한 역으로 분해 냉철한 북한군 원류한과 동네 바보 동구 역을 오가며 극을 이끈다.

완벽한 제복핏으로 등장부터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은 지일주는 화려한 액션은 물론 공감을 자아내는 연기로 묵직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뮤지컬 '총각네 야채가게', 연극 '취미의 방', '알앤제이' 등 꾸준히 무대에 도전하며 쌓아온 내공을 바탕으로 때로는 비장하게, 때로는 가슴 아픈 원류한의 감정을 리얼하게 전달하며 몰입도를 높였다. 특히 동네 바보 동구의 철없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내다가도 순식간에 원류한으로 순식간에 변신하는 반전 연기를 선보이며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해냈다.

첫 공연을 마친 지일주는 "함께하게 된 것 만으로도 행복한 작품이라 아직 많이 부족하지만 제 도전이 실패가 되지 않길 바라는 마음으로 열심히 준비했다. 첫 공 함께해주신 관객 분들과 동료배우, 스태프분들께 감사드린다. 앞으로 더 발전하는 모습 보여드릴 것을 약속하며, 마지막까지 항상 최선을 다하겠다"며 소감을 전했다.

관객들의 환호 속에 뮤지컬 '은밀하게 위대하게'의 첫 시작을 성공적으로 알린 지일주는 오늘, 내일 방송되는 JTBC 드라마 페스타 ‘안녕 드라큘라’로 시청자들을 찾는다. 인생에서 가장 외면하고 싶은 문제와 맞닥뜨린 사람들의 성장담을 담은 '안녕 드라큘라'에서 지일주는 꿈과 현실사이에서 고민하는 인디밴드 보컬 서연(이주빈)의 청춘을 함께했던 전 남친 상우로 출연, 공감을 저격하는 이야기에 믿고보는 지일주의 활약으로 기대를 더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오는 3월 18일 첫 방송되는 MBC ‘그 남자의 기억법’에서도 지감독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친다.

장르를 불문하고 매 작품 내공있는 연기로 무대뿐만 아니라 브라운관을 종횡무진하며 배우로서 스펙트럼을 넓혀가고 있는 배우 지일주의 상반기 활약이 더욱 기대된다. 한편 지일주가 출연하는 뮤지컬 ‘은밀하게 위대하게’는 오는 3월 29일까지 세종문화회관 M시어터에서 공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