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의 램시마SC가 유럽에 이어 북미시장 공략에 나선다.
셀트리온은 캐나다 보건청에 피하주사제형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램시마SC의 허가 신청을 마쳤다고 17일 밝혔다.
캐나다 보건청은 앞으로 1년간 셀트리온이 제출한 임상 데이터를 바탕으로 허가 심사를 진행하게 된다.
캐나다는 의료비 재정 절감을 위해 바이오시밀러 사용을 확대하는 의무 전환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브리티시컬럼비아주가 가장 먼저 이 정책을 도입했으며, 온타리오주와 앨버타주도 바이오시밀러 전환 정책을 고려하고 있다.
램시마SC는 기존 정맥주사 제형인 램시마를 피하주사로 제형을 변경해 개발한 항체 바이오의약품이다.
앞서 지난해 11월 유럽의약품청(EMA)으로부터 판매 승인을 획득한 바 있으며 미국에서도 지난해 7월 임상 3상에 돌입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캐나다는 바이오시밀러 우호 정책을 펴는 국가로 램시마SC 허가 후 순조로운 시장 진입이 예상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