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이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의 조기패소 결정에 장 초반 약세다.
17일 오전 9시 2분 현재 SK이노베이션은 전 거래일 대비 8,000원(5.82%) 내린 12만9,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 SK이노베이션의 소송 상대방인 LG화학은 1% 가까이 상승하고 있다.
앞서 ITC는 지난 14일(현지시간) LG화학과 SK이노베이션의 2차전지 영업비밀 침해 소송과 관련해 SK이노베이션에 '조기패소 판결(Default Judgment)'을 내렸다.
KB증권은 이날 "만일 조기패소 결정이 최종 결정으로 이어진다면 SK이노베이션의 배터리 셀과 모듈, 그리고 관련 부품에 대한 미국 내 수입 금지 효력이 발생할 수 있다"며 "이 경우 SK이노베이션의 미국 배터리 공장 증설에 일부 차질이 발생할 수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