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22번 환자 격리 해제…다음 주 퇴원 예정

입력 2020-02-15 16:09
수정 2020-02-15 16:11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22번 환자(47세 남성, 한국인)가 15일 격리 해제되고 다음 주 퇴원 예정이다.

조선대병원에 따르면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2번 환자가 증상이 호전되고 검사 결과에서 2회 연속 음성으로 확인돼 이날 격리 해제했다.

22번 환자는 설 연휴 첫날인 지난달 25일 동생인 16번 환자(42세 여성, 한국인) 가족과 함께 점심을 먹었다. 이후 별다른 증상 없이 지냈으나 6일 확진 판정을 받고 조선대병원에서 격리 치료를 받아왔다.

이 환자는 입원 후에도 특별한 증상을 보이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병원 측은 이날 격리 해제 통보를 받았으며 추가 검사를 할 예정이다. 별다른 이상이 없으면 다음 주 초 퇴원한다.

현재까지 국내에서 확진된 코로나19 환자는 총 28명이다. 이 가운데 퇴원자는 22번 환자까지 9명이다.

광주에서는 16번 환자와 그의 딸(18번 환자)이 확진 판정을 받고 전남대병원에서 격리 치료 중이다.

이날 오후 2시 기준 광주와 전남 지역 접촉자는 459명이며 이 가운데 199명이 격리 해제됐다.

광주21세기병원(24명)과 광주소방학교(36명)에 격리된 접촉자들은 20일 자정 기준 격리 해제된다.

코로나 19 국내 22번째 확진자 격리 해제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