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남동 키스신’ 홍승희 종영 소감 “윤솔과 싱크로율 99.9%. 재미있게 연기할 수 있었다”

입력 2020-02-14 10:14



‘연남동 키스신’ 홍승희가 종영을 앞두고 소감을 전했다.

라이프 타임 채널 웹드라마 ‘연남동 키스신’은 연애 이론만 빠삭한 모태 솔로녀 윤솔이 우연히 첫키스를 하게 되고, 그 상대를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내용을 담은 로맨틱 코미디 추리물이다. 매회 로맨스와 긴장감을 넘나드는 짜릿한 엔딩으로 시청자들이 직접 추리에 참여할 수 있도록 높은 몰입감을 선사하며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홍승희는 학창시절부터 꿈꿔온 ‘완벽한 첫키스’를 선사한 상대를 찾기 위해 주도적으로 움직이는 윤솔 역을 맡아 풋풋한 20대가 겪는 혼란스러운 감정을 섬세하게 표현해 내고 있다. 특히, 용의 선상에 오른 연하남, 복학생 선배, 소꿉친구, 소꿉친구의 전 여자친구 등 다양한 캐릭터와 보여주는 케미로 보는 재미를 더하는 중.

이에 홍승희는 “‘윤솔’의 발랄하고 은근히 허당인 모습이 나와 비슷해 처음 대본을 받았을 때부터 지금까지 계속 재미를 느꼈다. 내가 모르는 나의 모습을 발견하는 느낌. 덕분에 더욱 자유롭게 연기할 수 있었다”라며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보였다.

또 “우리 모두가 이 작품의 주인공이지만 아무래도 솔이가 구심점이 되다 보니 부담이 느껴지기도 했다. 하지만 현장에서 또래 친구들끼리 똘똘 뭉치며 흘러나온 ‘긍정 파워’의 도움을 많이 받았다. 작품을 위해 힘써 주신 모든 배우, 스태프분들께 누가 되지 않도록 열심히 했던 것이 이렇게 좋은 결과를 불러온 것 같다. 앞으로도 항상 노력하는 좋은 배우가 될 것이다”며 훈훈한 소감을 남기기도.

지난 방송에서 흔들리는 마음을 다잡고 남사친인 김관수에게 ‘그냥 친구 말고, 여자친구 하고 싶다’라고 고백한 홍승희와 미안하다며 사과를 건넨 김관수. 두 사람이 과연 연인으로 발전할 수 있을지 그대로 친구로 남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홍승희가 출연하는 라이프타임 웹드라마 ‘연남동 키스신’은 14일 밤 9시 유튜브 등 라이프타임 디지털 채널을 통해 마지막 화가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