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한진칼, 조현아 주주제안에 2일째 '강세'

입력 2020-02-14 09:43
한진칼 주가가 연 이틀 강세다.

오늘(14일) 오전 9시 40분 현재 한진칼은 전 거래일보다 2.08% 오른 4만9천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에는 종가기준 상장 이후 역대 최고치인 4만8천원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과 KCGI, 반도건설 등 연합이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측에 맞서기 위한 주주제안 안건을 이사회에 낼 것으로 알려지면서 주가에 영향을 미쳤다. 실제로 장 마감 후 3자 연합은 정기 주총의 주주제안 안건으로 김신배 포스코 이사회 의장을 포함해 사내이사 4명(기타 비상무이사 1명 포함)과 사외이사 4명을 선임할 것을 제안했다.

또 정관에 전자투표 도입을 명시하고 주주총회에서 이사의 선임 때 개별투표 방식을 채택하도록 명시했다. 이사회 의장과 대표이사를 분리하고 이사회 의장을 사외이사 중 선임하는 내용 등을 담은 정관 개정안도 제안했다. 한진칼 정기추총은 다음달 25일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