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상무부가 중국 통신장비업체 화웨이에 대한 임시 일반 면허를 오는 4월 1일까지 45일 추가 연장하기로 했다.
현지시간 13일 미 연방 관보에 공개된 자료에 따르면 상무부는 화웨이의 임시 일반 면허에 대한 기존 연장 시한이 16일로 다가오면서 이를 4월 1일로 대체했다.
미국 정부는 지난해 5월 화웨이와 68개 계열사를 '국가 안보'를 우려해 거래 제한 명단에 올린 바 있다.
하지만 기존 네트워크 유지 등을 위해 화웨이에 임시 면허를 발급한 바 있으며, 이를 계속 연장해 왔다.
미국은 지난해 화웨이에 대한 임시 면허 연장 여부를 중국과의 무역 협상에서 주요 협상카드로 활용했다.
미국과 중국은 올해 초 1단계 무역합의에 서명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