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4분기 카드결제 7.3%↑…"음식배달 급증"

입력 2020-02-11 10:55


지난해 온라인을 통한 카드결제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그 중 피자나 치킨 등 배달서비스를 이용한 결제가 가장 많이 늘었다.

11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전체카드 승인금액은 225조1,000억 원, 승인건수는 56억6,000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7.3%, 10.1% 증가했다.

특히 온라인을 통한 구매가 눈에 띄게 늘었다.

이 기간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37조1,555억 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8.4% 증가했다.

그 중 음식료품 카드결제가 3조5,638억 원으로 27.8% 늘었고, 피자와 치킨 등 배달서비스는 2조9,887억 원으로 무려 81.6%나 늘었다.

전년대비 따뜻한 날씨로 외부활동이 증가하면서 예술과 스포츠 등 관련 서비스 분야 결제는 12.1% 증가했다.

카드 종류별로는 신용카드가 175조6,000억 원으로 7.3% 늘었고, 체크카드가 49조3,000억 원으로 7.3% 증가했다.

다만, 전체카드 평균 승인금액은 3만9,766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6%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