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대방역세권 도시환경정비사업 사업 재개로 1459가구 공급 가능

입력 2020-02-10 17:53
수정 2020-02-11 15:34


최근 서울시 도시계획심의에서 신대방역세권 도시환경정비사업은 정비구역 지정 해제(안)이 "부결"되었다. 개발이 다시 시작되어 용적율 340%, 최고층수 30층 총 1459가구가 다시 공급 가능하게 되었다.

지역현황이 와우산을 등지고 보라매공원 후문에 위치하고, 입지에 중요한 지하철은 2호선 신대방역, 2호선 신대방역과 연계되는 경전철 난곡선 계획, 최근 실시계획을 마친 신안산선으로 트리플 역세권을 가질 예정인 구역이다.

신대방역세권 도시환경정비사업은 2호선 신대방역에 접한 초역세권구역이지만 주택가로 이루어지고 상가가 적어 다른 도시환경정비사업에 비해 쉬운 개발을 할 수 있는 지역이다.

과거 2015년 7월 23일 구역지정을 받았지만 예비추진위원장 선거 이후 2016년 1월 22일 개발반대 31.1%로 구역지정 해제(안)이 접수되어 사업이 표류하였다.

하지만 찬성주민들이 조합설립 추진위원회 승인동의서 54.16%를 징구하여 동작구청에 추진위원회 승인을 신청하였다. 하지만 2016년 3월 2일 도시계획심의에서 결과가 "보류"되었다.

이후 동작구청은 2018년 주민찬반조사를 실시하여 찬성주민 63.5%, 반대주민 20.5% 결과가 나왔다. 이 후 2018년 11월, 12월 두 차례 서울시 도시계획심의 결과가 반대주민을 배려하는 방안을 검토하라고 "보류" 되었다.

백성진 예비추진준비위원장은 포기하지 않고 주민들의 힘을 모아 많은 위원/주민설명회를 개최하고 반대주민을 설득하였다. 찬성주민들이 노력한 끝에 찬성율을 2016년 54,16%, 2018년 63.7%를 만들고 2019년도 말에는 조합설립인가 동의율에 가까운 71%를 만들었다.

이후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 네 번째 심의에서 신대방역세권 도시환경정비사업 구역지정해제(안)이 "부결"되어 다시 개발을 할 수 있게 결정됐다.

백성진 예비추진준비위원장은 함께 노력하고 고생한 위원과 소유자에게 먼저 감사하다는 말을 전했다. 신대방역세권이 사업초기임에도 불구하고 높은 주민찬성율 71%를 강조하면서 강력한 추진력으로 빠른 사업진행을 자신하였다.

한편 인근 서울부동산 조상미 대표는 "작년 말에는 매매거래가 많았고 최근에는 매매 물건이 없어 계약이 어려워졌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