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정형외과병원(병원장 신규철)이 어깨관절센터 강화를 위해 강동경희대학교병원 조남수 교수를 초빙했다고 10일 밝혔다.
조 교수는 EBS 메디컬 다큐멘터리 <명의>에서 어깨 관절 명의로도 선정된 바 있다. EBS <명의>는 현직 의사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선정된 각 분야 최고의 베스트 닥터가 환자와 질병을 대하는 치열한 노력, 질병에 대한 정보를 전달하는 공신력 있는 TV 프로그램이다.
지난 2019년에는 제27차 대한견·주관절학회 학술대회'에서 청강의학상 최우수논문상을 받았다. 이 상은 견관절 및 주관절 분야의 국내 의료진 가운데 학문적 발전에 가장 크게 공헌한 연구자에게 수여된다. 이 연구에서 조 교수는 합병증을 줄이고 인공삽입물의 수명을 늘리기 위한 우수한 인공 삽입물의 디자인을 규명했다. 이는 어깨 인공관절 수술의 안전한 시행 및 인공관절의 수명연장에 이바지할 수 있는 학문적 토대가 돼 향후 임상적 치료 결정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제일정형외과병원은 10일부터 조남수 교수의 진료를 개시하여 어깨관절 관절경 수술 및 인공관절, 회전근개 파열 및 오십견, 스포츠 손상(전후방십자인대 및 반월상연골판 손상) 치료를 더욱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조 교수는 "상급 대학병원에 축적된 연구 성과와 노하우를 많은 환자에게 제공할 수 있는 큰 무대가 되리라 생각한다. 발전된 치료법을 의료현장에 도입하여 환자의 삶의 질을 개선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며 제일정형외과병원 관절센터 원장으로 부임하는 각오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