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코로나 추가 확진자 '0'…'우한입국' 전수조사 대상자 관리 해제

입력 2020-02-10 11:00


중앙방역대책본부가 10일 오전 9시 기준 국내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추가 확진자가 없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국내 확진 환자는 27명으로 유지됐다.

의심환자는 2,749명으로 전날 2,571명에 비해 178명 늘었으며, 검사중인 환자는 809명이다.

검사결과 음성 판정을 받은 환자는 1,940명이다.

지난달 중국 후베이성 우한에서 들어온 전수조사 대상자도 10일 0시 기준으로 전원 관리 해제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달 13일부터 26일까지 중국 우한에서 국내로 들어온 전수조사 대상자 2,991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잠복기가 이날 0시 기준 모두 종료됐다.

전수조사 대상자 중 가장 마지막 입국자가 들어온 26일을 기준으로 잠복기인 14일이 지난 데 따른 것이다.

방역당국은 잠복기 종료에도 불구하고 그간 연락이 닿지 않았던 일부 외국인에 대한 추적은 지속하기로 했다.

지난 7일 기준 우한발 입국자 전수조사 대상자 중 25명이 연락되지 않고 있다.

중대본은 그동안 전화로 매일 우한에서 들어온 내외국인의 건강 상태를 확인해 왔다.

국내에서 23번째로 확진된 신종코로나 환자(57세, 중국인)는 지난달 우한에서 들어온 전수조사 대상자 중 한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