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증권이 10일 SK텔레콤에 대해 투자 비용 증가로 수익성에 부담이 되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35만원을 하향 조정했다. 다만, 투자의견은 '매수'는 유지했다.
윤을정 신영증권 연구원은 "2020년에도 5G SA 서비스 상용화, 28GHz 네트워크 투자 본격화로 인한 주파수 상각비 반영 등으로 5G 관련 비용 증가세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분석했다.
윤 연구원 이어 "4분기 실적도 마케팅비용 증가로 시장 기대치를 하회했다"고 덧붙였다.
다만, 그는 "상장 추진 중인 자회사들의 기업 가치 재평가가 기대되는 상황으로 중장기 주가 방향성은 긍정적"이라고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