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한컴, 클라우드·스마트시티 사업 협력

입력 2020-02-06 15:00
네이버의 자회사 네이버 비즈니스 플랫폼(NBP)은 한글과컴퓨터그룹과 손잡고 클라우드, 스마트시티 등 미래 신사업 추진을 위한 협력관계를 구축한다고 6일 밝혔다.

NBP와 한컴그룹은 지난 5일 서울시 강남N타워에 위치한 엔클라우드 스페이스에서 '클라우드 서비스 사업 협력 및 교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박원기 NBP 대표, 김상철 한컴그룹 회장을 비롯한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한컴그룹은 자사의 사물인터넷(IoT), 모빌리티 관련 솔루션들과 NBP의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을 결합할 계획이다.

한컴그룹의 공유주차 플랫폼인 '말랑말랑 파킹프렌즈'에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의 서비스형 인프라(IaaS) 상품들과 네이버 지도 응용 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 서비스인 '맵스(Maps)'를 접목한 고도화 작업을 추진한다.

김상철 한컴그룹 회장은 "세계적인 수준의 서비스와 클라우드 인프라를 직접 운영해온 NBP의 경험과 노하우를 더해 미래 신사업을 선도할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원기 NBP 대표는 "서로 간의 신뢰를 바탕으로 국내를 넘어 글로벌까지 신사업 진출로 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