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장중 2,200선을 탈환했다.
6일 오전 10시 45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35.27pt(1.63%) 오른 2,200.90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기준으로 지수가 2,200선을 돌파한 것은 지난 달 23일 이후 2주 만이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의 여파로 하락세를 보였던 지수가 다시 반등한 모양새이다.
수급 주체별로는 이 시각 현재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167억원, 801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이끌고 있다.
특히 외국인과 기관은 코스피 대형주를 주로 사들이고 있다.
이 영향으로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선 삼성바이오로직스(5.51%)와 현대차(4.84%), 셀트리온(3.34%) 등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도 1% 가까이 오르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6.18pt(0.93%) 오른 667.50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266억원, 32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개인은 IT 업종을 주로 매수하고 있고, 외국인은 제조업과 유통업을 중심으로 사들이고 있다.
위험자산 심리가 살아나자 원/달러 환율은 크게 떨어지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보다 8원 내린 달러당 1,183.5원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