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도건이 ‘살인택시괴담: 야행 챕터2’서 현실감 넘치는 고등학생 진기로 분해 눈길을 모으고 있다.
‘살인택시괴담: 야경 챕터2’는 연쇄택시살인사건의 피해자가 모두 같은 고등학교 졸업생이라는 괴담을 취재하는 방송반 학생 연정(김재인 분)과 진기(김도건 분)가 취재 도중 끔찍한 공포의 순간을 맞닥뜨리는 이야기.
김도건은 극중 연정과 함께 하는 모든 취재상황을 빠짐없이 기록하며 어떠한 상황에서도 절대 카메라를 놓지않는 의리파 열혈카메라맨 진기 역으로 분해 관객을 만났다.
그는 철없는 고등학생답게 넘치는 체력과 호기심으로 스타 유튜버라는 꿈을 열렬히 좇아가는 모습으로 현실 남고생 캐릭터를 구축해내며 보는 이들의 공감을 이끌어냈다. 살인마와 대치한 후에는 장난기 넘치는 모습을 빼내고 후회와 두려움을 감내하는 연기로 색다른 모습을 표현하기도.
출연자 중 살인마를 제외, 유일한 남자배우로 스토리를 이끌어간 김도건은 극의 분위기가 치우치지 않도록 중심을 잡으며 신인배우답지 않은 무게감을 보였다. 덕분에 영화에서는 진기를 중심으로 학원물다운 톡톡 튀는 발랄함과 공포물다운 스릴러를 동시에 맛볼 수 있다.
지난 한 해 다양한 영화와 드라마로 대중들에게 눈도장을 찍어온 김도건의 연기 성장이 추후 그를 더 기대하게 만든다.
한편 '살인택시괴담: 야경 챕터2'는 IPTV와 디지털케이블 VOD서비스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