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레스트’ 박해진-조보아, 때 빼고 광낸 숲 속 탈출 현장

입력 2020-02-05 08:39



‘포레스트’ 박해진-조보아가 아찔덥석 어깨 허그로 강정 커플의 설렘 케미를 폭발시킨다.

박해진-조보아는 KBS2 수목드라마 ‘포레스트’에서 각각 스페셜리스트로서 목표를 이루기 위해 직접 발로 뛰는 추진력을 선보이면서 119 특수구조대 항공구조대원까지 된 비현실적인 로망남 강산혁 역, 파견된 미령 병원에서 탈출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던 중 강산혁의 말 한마디에 스스로가 인정하는 가치를 찾겠다고 결심한 정영재 역을 맡았다. 두 사람은 세 번의 커피 대란을 거쳐 미령 숲에서 마주하는 우연을 이어가면서 ‘끈끈한 숲 힐링 케미’를 선보이고 있다.

무엇보다 지난 방송에서는 강산혁과 정영재가 헤어진 후 몇 개월 만에 재회하는 모습이 담겨 기대감을 높였다. 미령 숲속 생활을 이어가고 있던 정영재와 119 특수구조대 대원으로 변신한 강산혁이 미령 숲 냇가에서 극적으로 다시 만나게 된 것. “거기 비키시죠. 하수구 날벌레”라는 소리와 함께 아찔한 구출 허그를 선보인 두 사람의 모습이 다음 이야기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이와 관련 박해진-조보아가 보는 이들의 심장박동수를 드높이는 돌발 어깨 허그 장면을 선보인다. 극중 강산혁이 초대받은 연회에서 정영재를 마주하는 장면. 소방대원 유니폼을 벗어던지고 슈트의 정석을 장착한 강산혁은 연회장 문을 열고 들어선 순간, 인파 속에서 혼자 주춤 되는 정영재를 발견, 잽싸게 어깨를 감싼다. 그러나 이후 정영재가 강산혁에게 강한 눈빛을 드리우면서 긴장감을 형성하고 있는 것. 오랜만에 잘 차려입고 도시로 나온 두 사람에게 무슨 일이 벌어진 것인지, 5일 방송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박해진-조보아가 아찔덥석 어깨 허그를 선보인 장면은 강원도 정선군에 위치한 한 리조트에서 진행됐다. 두 사람은 많은 출연진들과 호흡을 주고받으며 순조로운 촬영을 이어가던 중 의외의 복병과 마주했다. 리허설부터 박해진 팬임을 밝혔던 극중 출연진이 박해진과 악수를 나누는 장면에서 손을 놓지 않고 대사를 이어가 박해진, 조보아 뿐만 아니라 스태프들까지 웃음이 터지면서 촬영이 잠시 중단되는 해프닝이 벌어진 것. 박해진과 조보아는 제작진과 함께 한바탕 웃음을 터트린 후 이내 마음을 다잡고 촬영에 집중, 까끌하지만 묘하게 심쿵한, 장면을 완성, 현장을 설레게 했다.

제작진 측은 “박해진, 조보아는 눈만 마주쳐도 척하면 척하는 환상의 호흡을 선사하며 촬영장 분위기마저 들썩이게 만들었다”며 “두 사람의 극강 비주얼을 뛰어넘는, 케미를 폭발시킬 5, 6회 방송분을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한편 KBS2 수목드라마 ‘포레스트’는 매주 수, 목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