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걸린 15번 환자와 3번·7번·8번 환자가 중국에서 같은 장소를 방문한 것으로 드러났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15번 환자가 우한 소재 의류상가(더 플레이스)에서 매장을 운영하고 있었으며, 3번 환자와 7번 환자는 해당 상가에서 근무를, 8번 환자는 해당 상가를 방문한 적이 있다"고 밝혔다.
정 본부장은 "4명의 환자 모두 상가 4층에 근무 또는 방문했다는 점이 공통적으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15번 환자는 4번째 확진자의 항공기 접촉자로도 확인돼 1월 29일부터 자가격리 중이었으며, 입국 이전 및 자가격리 이전에도 증상은 없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