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말 일요일은 전국에 구름이 많은 가운데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겠으나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 '잿빛 하늘'이 될 것으로 보인다.
2일 아침 최저 기온은 -8∼3도(평년 -12~-1도), 낮 최고 기온은 3∼11도(평년 1∼8도)로 예보됐다.
오늘(1일) 서울을 포함한 전국 곳곳에서 기승을 부린 미세먼지는 농도는 내일까지 '나쁨' 수준을 유지할 전망이다.
국립환경과학원은 "대기 정체로 전일 유입된 국외 미세먼지와 국내 발생 미세먼지가 축적돼 오전 대부분 지역에서 농도가 높겠고, 오후부터는 대기 확산이 원활해지면서 농도가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환경과학원은 오늘 밤 호남 지역이 일시적으로 '매우 나쁨' 수준까지 악화할 것으로 보고 있다.
내일 서울·경기 남부·강원 영서·세종·충북·부산·대구·울산·제주권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동해안은 이날까지 너울로 매우 높은 파도가 일어 방파제나 해안도로 넘는 곳이 있겠으니 해안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가 요구된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앞바다에서 0.5∼1.0m, 남해 앞바다에서 0.5∼1.5m, 동해 앞바다에서 0.5∼2.0m 높이로 일겠다. 먼바다의 파고는 서해 0.5∼1.5m, 남해 0.5∼2.0m, 동해 1.0∼2.5m로 예보됐다.
내일 날씨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