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2020년 10만 호 이상 공공임대주택 공급"

입력 2020-01-29 10:21
수정 2020-01-29 10:26
2019년 청년·신혼부부·고령자 등 생애주기별 주거지원 확대
임대주택 공급 확대, 주거서비스 다양화 등 취약계층 주거안정 추진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올해 10만 호 이상의 공공임대주택을 신규공급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29일 LH는 "지난해 '수요자 맞춤형 주거지원'을 통해 10만3천여 호의 공공임대주택을 신규 공급했다"며 "올해도 국민 주거안정 강화를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LH에 따르면 지난해 LH는 국민·영구·행복주택 등 건설임대 3만8,003호, 매입임대 2만3,685호, 전세임대 4만1,483호 등 총 10만3,171호의 공공임대주택을 신규 공급했다.

특히 '생애주기별 맞춤형 임대주택 공급'을 위해 사회적 배려가 필요한 청년, 신혼부부, 고령자에게 7만4,644호(전년비 1만6천 호↑)의 임대주택을 공급했다.

경제기반이 약한 청년층을 위해 행복주택과 매입·전세임대주택을 전년대비 13% 확대된 2만8,722호를 공급했고, 신혼부부의 주거비·양육부담 해소를 위해 보육시설을 갖춘 공공임대주택을 전년 대비 41% 확대된 3만8,462호 공급했다.

아울러, 고령자 주거지원 강화를 위해 각종 생활 편의시설이 설치된 국민임대주택과 공공리모델링 임대주택을 전년 대비 28% 확대 공급(7,460호)했고, 수선급여 사업으로 2만2,265호의 노후주택 개량을 지원했다.

쪽방·고시원 등 비주택 거주자를 위한 찾아가는 방문상담 서비스를 시행, 모두 3,936가구를 발굴해 매입·전세임대 입주를 지원했다.

한편 LH는 주거복지로드맵 3년 차인 올해 10만 호 이상의 공공임대주택을 신규 공급할 예정이며, 고령·1인가구 증가에 따른 사회변화를 반영해 다양한 주거서비스도 함께 추진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