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인 '우한 폐렴'의 발원지인 중국 우한(武漢)에서 최근 며칠간 발열 환자가 1만5천명 발생했고, 수도인 베이징시에서도 첫 사망자가 나오면서 마스크 관련 종목들이 동반 강세다.
28일 오전 9시10분 현재 오공은 가격제한폭(29.89%)까지 오른 7,17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외에도 케이엠(28.76%), 메디앙스(28.17%), 모나리자(27.29%), 깨끗한나라(22.75%), 깨끗한나라우(21.34%), 웰크론(14.76%) 등의 주가도 고공행진 중이다.
중국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人民日報)에 따르면 마궈창(馬國强) 우한시 당서기는 "최근 며칠간 우한에서는 발열 환자 진료가 최고조에 달했다"며 "과거 비슷한 시기 우한시 전체 발열 환자가 3천명 수준인 것과 비교하면 상당한 수의 발열 환자가 병원을 찾았다"고 말했다.
한편 수도 베이징에서도 우한 폐렴으로 인한 사망자가 처음으로 나왔다고 CCTV가 베이징시 보건 당국자를 인용해 전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사망자는 신종 코로나 발원지인 우한에 다녀온 50세 남성으로 지난 22일 감염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CCTV는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