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한 폐렴 사태로 주요국 증시 변동성 확대가 불가피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박석중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28일 보고서를 통해 "가격 부담이 높아진 구간에서의 악재 출현과 불확실성 대두는 차익 매물 확대의 동인이 될 여지가 크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의 설명에 따르면 MSCI 기준 주요국 증시 밸류가 지난 5년 표준편차 +1 상단에 위치하는 수준이다.
그러면서 "이번 상승장은 이익 개선보다 주가 반등 선행성이 높았는데 우한사태 발생으로 단기내 주요국 증시 변동성 확대는 불가피"하다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그러면서도 "과거 사례에서 전염병 확산과 자연 재해는 변동성 장세를 야기했으나 결국 매수기회로 작용했다"는 점도 꼬집었다.
이에 대해 "이번 우한사태 심각성을 인지하나 단기 1~2개월의 변동성 장세에 적극 대응과 2~3개월 이후의 매수 대응의 큰 틀은 변함이 없을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