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우한 폐렴' 대비 음압병상 비워 가동 준비

입력 2020-01-27 15:11


박원순 서울시장이 27일 '우한 폐렴'에 대비한 대책을 밝혔다.

박 시장은 페이스북에 "오늘 현재 네번째 확진자가 발생했다. 좀 전에 국무총리 모시고 서울시립 보라매병원의 선별진료소 방문하고 왔다"고 했다.

그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병의 확진자가 증가할 것을 대비해서 준비상황을 체크해 본 것"이라며 "창고에 보관해 두었던 안전 장비와 기자재들을 꺼내 두었고, 음압병상은 따로 비워 가동 준비를 마쳤으며, 의료인들에 대한 교육도 이미 실시해 두었다"고 설명했다.

박 시자은 "지난번 메르스의 값진 경험을 잘 살려 만반의 준비를 하겠다"고 덧붙였다.

서울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저지를 위해 20일 방역대책반을 구성해 24시간 대응 체계를 유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