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민 멘사시험, '천재설' 혹시나 했지만…

입력 2020-01-24 12:52


가수 김종민이 '천재들의 모임' 멘사 시험을 봤다고 밝혔다.

지난 23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해피투게더4'는 '노브레인 특집'으로 꾸며져 정준하, 문천식, 박소영, 김종민, 윤성호가 출연했다.

이날 전현무는 타 프로그램에서 김종민이 1초 만에 문제를 풀어 깜짝 놀랐던 일화를 전하며 '김종민 천재설'을 언급했다. 유재석 역시 "가끔 천재끼가 발현된다"며 김종민의 '간헐적 천재' 면모에 의구심을 드러냈다.

이에 김종민은 "학교 다닐 때 공부를 잘 못 했다"며 "그런데 천재라고 말하는 사람들의 반응에 궁금해서 멘사시험을 본 적이 있다"고 털어놨다. 이어 "멘사에 들어가려면 IQ(지능지수) 156이 나와야 한다"며 "정말 진지하게 풀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멘사시험 결과 김종민의 지능지수는 '100'이라는 결과가 나왔다고.

김종민은 "100밑으로 나오면 모두 100, 156 이상이어도 모두 156으로 표시된다"며 "솔직히 너무 실망했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김종민 멘사시험 (사진=K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