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AI 활용한 신약후보물질 도출 본격화

입력 2020-01-22 15:35


한미약품이 인공지능(AI)를 이용한 신약후보물질 도입을 본격화한다.

한미약품은 AI 기반 신약개발업체 스탠다임과 공동연구 계약을 맺고 신약개발 초기 연구단계에서 AI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기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스탠다임은 인공지능 기반 선도 물질 최적화 플랫폼인 '스탠다임 베스트'등 자체 개발 AI 기술을 바탕으로 현재 항암, 비알콜성지방간염(NASH) 등에서 파이프라인을 개발하고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 협력으로 도출된 신약 후보물질은 한미약품 주도의 상업화 개발(임상/생산/허가)로 이어질 전망이다.

권세창 한미약품 대표는 "AI는 신약개발 초기단계에서 시간과 비용을 획기적으로 감축하고 혁신적 후보물질을 도출해 내는 데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스탠다임과의 연구 협력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성공할 수 있는 후보물질을 도출해 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