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 트레일블레이저 마케팅 공세…1월말 본격 인도

입력 2020-01-22 09:14


쉐보레가 트레일블레이저 출시와 동시에 소비자 초청, TV 광고 등 대대적인 마케팅 활동에 시동을 걸었다.

낮은 가격도 시장의 호평을 받으면서, 트레일블레이저가 한국GM의 판매 반등을 이끌지 주목된다.

한국GM은 지난 17일 인천 파라다이스 시티 클럽 크로마에서 관심 소비자 300여 명을 대상으로 '트레일블레이저 미드나잇 파티'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파티에는 시크한 카리스마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가수 선미와 '감성 래퍼' 창모(CHANGMO) 등 인기 뮤지션들이 참석했다.

또 제품 출시와 동시에 방영되고 있는 트레일블레이저의 TV 광고를 통해 '트레일'과 '블레이저’' 두 단어의 라임을 반복해 소비자의 인상을 사로잡을 방침이다.

아울러 공식 홈페이지에서는 트레일블레이저 견적 상담을 신청한 소비자 중 2,020명을 추첨해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기프티콘을 제공한다.

견적 상담 이후 제한된 기간 안에 계약 및 출고를 마친 소비자 중엔 추첨을 통해 영국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특별 프로그램 참여 기회와 함께 애플 와치5, 애플 에어팟 프로 등 경품을 받을 수 있는 이벤트도 시작한다.

23일부터 2월 2일까지 서울, 인천, 광주, 분당 등 유동인구가 많은 전국 주요 거점에 트레일블레이저를 순차적으로 전시하는 전국 투어를 진행한다.

소비자들은 전국 전시 투어 이벤트 현장에서 차량 시승을 신청할 수 있으며 동승하는 전문 카매니저로부터 차량의 특징에 대한 자세한 설명과 함께 구매 상담을 받을 수 있다.

견적 상담 이벤트를 비롯해 차량 전시 일정과 장소 등 마케팅 캠페인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쉐보레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트레일블레이저는 소형 SUV 트랙스와 중형 SUV 이쿼녹스 사이에 위치한 SUV 모델로, 오는 1월 말에 본격 고객 인도를 시작할 예정이다.

트레일블레이저의 가격은 ▲LS 1,995만원, ▲LT 2,225만원, ▲ PREMIER 2,490만원, ▲ ACTIV 2,570만원, ▲ RS 2,620만원으로, 동일 세그먼트의 타사 차량보다 비교적 낮게 책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