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게임’ 이성민, 고수 ‘감찰 지시’ 예고…서슬 퍼런 ‘권력 남용’ 스타트

입력 2020-01-22 08:16



‘머니게임’ 속 이성민이 고수를 향해 권력의 칼을 휘두르기 시작할 전망이다.

휘몰아치는 전개와 배우들의 폭발적인 연기를 원동력으로 ‘머스트 왓치 드라마’에 등극한 tvN 수목드라마 ‘머니게임’이 22일 3회 방송을 앞두고 있다. 이 가운데 ‘머니게임’ 측이 고수(채이헌 역)와 이성민(허재 역)의 숨막히는 대치상황이 담긴 현장 스틸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지난 ‘머니게임’ 2회에서는 채이헌과 허재가 정인은행 해외매각의 핵심인 ‘BIS비율 조작’을 둘러싸고 맹렬한 대립을 시작, 대한민국 최대 금융스캔들의 서막을 강렬하게 열었다. 이와 함께 공개된 3회 예고 영상에서 허재가 채이헌의 감찰을 지시하는 정황이 포착돼 본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는 상황.

이 가운데 공개된 스틸 속 고수와 이성민은 수많은 관료들이 지켜보는 회의실에서 첨예한 대립각을 세우고 있는 모습. 특히 상석에 앉아있는 이성민과 말석에 자리한 고수의 모습이 마치 ‘심판대’를 연상시킬 정도로 위압적이다. 이에 이성민이 권력을 이용해 고수를 압박하기 시작했음을 짐작하게 되는 동시에, 고수가 힘의 열세를 어떻게 극복할 수 있을지 궁금증이 고조된다.

그런가 하면 고수와 이성민이 만들어내는 텐션이 숨막힐 정도다. 이성민의 살벌한 눈빛에 고수가 한치의 흔들림도 없이 당당한 태도로 맞서며 팽팽한 긴장감을 자아내는 것. 이에 눈빛만으로도 압도적인 분위기를 만들어내는 고수-이성민이 선보일 명연기에 기대감이 증폭된다.

tvN ‘머니게임’은 대한민국의 운명이 걸린 최대의 금융스캔들 속에서 국가적 비극을 막으려는 이들의 숨가쁜 사투와 첨예한 신념 대립을 그린 드라마. 22일 밤 9시 30분에 3회가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