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민석이 완벽한 표정 연기로 극의 재미를 배가시키고 있다.
KBS2 주말드라마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에서 도진우 역을 맡은 배우 오민석이 대체불가 연기력을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극중 오민석은 이혼한 아내 설아(조윤희 분)와 함께 있을 때면 그녀를 향해 멜로 눈빛을 장착하며 많은 여심을 설레게 했다. 또 설아가 자신을 찾아오자 일부러 그녀를 애태우는 등 당당하면서도 능청스러운 표정으로 웃음을 유발하기도 했다.
이와는 반대로 태랑(윤박 분)과 함께 있을 때는 질투에 휩싸인 표정을 200% 표현해내고 화영(박해미 분)에게는 원망과 분노를 가득 표출하며 열연을 펼쳤다. 이처럼 오민석은 함께 호흡하는 상대에 따라 시시각각 변하는 감정을 섬세한 연기로 전달하며 호평을 받고 있다.
지난 방송에서 설아와 한 달 동안 만나보기로 한 오민석은 불륜 소식을 알고 화가 난 영웅(박영규 분)을 찾아가 용서를 빌었고 영애(김미숙 분)에게 다시 만나도 좋다는 허락을 얻어냈다. 하지만 화영과 비서 해랑(조우리 분)이 계속 두 사람을 주시하고 있어 앞으로 두 사람의 관계가 어떤 방향으로 흘러가게 될지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
한편, KBS2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은 매주 토, 일 오후 7시 55분에 방송된다.